글을 처음 구상할 때, 여름의 길목에서 태어난 현우의 생일이 키워드가 되어 현우에게 가장 낭만적이었을 순간을 상상해 보았는데요. 어떤 한 장면 보다는 형원이를 만나 사랑한 모든 시간들이 현우에겐 낭만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더운 여름, 합작을 열어주신 주최, 함께 참여한 연성러분들, 그리고 in Summer를 즐겨주실 채션러분들 모두가 건강하고 로맨틱한 늦여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 형원, 셔누의 올해 여름이 어느 때 보다도 둘 만의 사건들로 채워져있길 ღ

우선.. 합작 열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채션이 모스트라 꼭 한 번 참여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글도 즐겁게 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7월이 쏜살같이 지나갔네요.
주제를 잘 정한 건지, 여름 느낌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금성이란 키워드를 넣은 건 6월부터 9월까지의 하늘에 금성이 거의 완전한 형태로 보이는 것도 있었지만 더 중요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일단 형원이가 금성=비너스와 잘 어울려서 뭔가 그런 소재가 있으면 좋겠다~ 해서 찾아보다 보니 셔누가 황도 12궁으로 했을 때는 쌍둥이자리인데 13궁으로 보면 황소자리더라고요. 그리고 황소자리의 수호성이 금성이고요. 거기에 이제 샛별이라고도 불리며 태양과 달 다음으로 가장 밝은 별이고, 여름에 잘 보이고... 그런 것들이 합쳐져서 주제로 차용하게 됐습니다.
원래는 조금 더 두 사람이 서로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점점 정이 드는 내용도 넣어서 개연성을 더욱 챙기고 싶었지만.. 너무나 길어질 것 같아 서로의 상처를 공유하고 기대는 중요 장면만 넣게 되었습니다. 개연성이 부족하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오래오래 함께 채션합시다..❤️

안녕하세요! 채션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 반갑습니다. 솜입니다.
유난히 무더운 이 여름에 땀 뻘뻘 흘려가며 작업하셨을 참여자분들 또 모두를 한 데 모아서 근사한 집을 지어주신 주최자님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약간의 노력으로 제 작업물도 끼워넣고 아름다운 것들을 감상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정말로요.
간단히 작업물 이야기를 해보자면, 사실 제 만화는 '해산물을 좋아해서 뭍에 올라와 사는 인어 현우를 보고싶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그렸습니다. 짧은 생을 사는 형원이와 긴 생을 사는 현우가 서로 생의 반짝거림을 알아보고 위로해주는 모습이 보고 싶었어요.. 전달이 잘 되었을 지 모르겠네요.
부족한 작업물이지만 모쪼록 너그럽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남은 여름도 건강 유의하세요! 그리고 채션하세요! 감사합니다.

방금 현우한테 연락왔어요 형원이랑 같이 있다고

안녕하세요. 수박바입니다.

지금 시간은 마감일 오전 11시 24분이구요, 어떻게든 마감을 끝냈다는 것에 스스로 위로하기로 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무언가를 써서 그런지, 글도 후기도 어색하기 짝이 없네요.

이 글은 그냥 말이 제일 없는 남자가 평생 하지 않을 것 같은 말들을 하게 하고 싶다라는 것에서 시작했는데요. 다 쓰고 나니 그냥 염병첨병 커플의 깨붙 스토리………가 되어버린 것 같다는 감상을 지울 수 없네요.

글도 짧은 주제에 후기가 길어선 안되겠죠.

지난해 여름에 비해 쓸쓸하기만한 이 여름을 채션과 함께 불태울 수 있게 (괴롭게) 해주신 합작 주최자님…그리고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피치)입니다. 와 제가 합작에 참여했다니! 후기를 쓰고 있다니! 합작에 참여하는 것도, 채션으로 글을 선보이는 것도, 만화를 그려본 것도 전부 처음이라 지금 후기를 작성하고 있는 순간까지도 얼떨떨하고 믿기지가 않네요.

이 소재는 버스에서 이어폰 한쪽씩 나눠끼고 같이 하교하는 채션이 보고싶다 에서 출발해서 언젠가 써야지 하고 메모장 한구석에 오래도록 자리하고 있던 거였는데 합작을 통해 꺼낼 수 있게 되어서 신기하고 기쁘네요.

쓰는 내내 부족한 제 글 실력 때문에 많이 괴로웠고(ㅋㅋㅋ) 제출을 한 지금도 후련하다기보단 에라 모르겠다...의 심정이 더 강하지만 채션 합작에 참여하고 완성했다는 사실에 의의를 두려고 합니다...ㅎㅎ 부디 더운 여름에 시원한 아이스티같은 글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합작을 열어주신 주최자님과 참여자분들, 제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채션 합작에 참여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채션 유닛 선장님 무대 복장을 보고 좀아포 썰을 썼던 적이 있습니다. 그 썰을 토대로 써보고 싶었던 둘만의 좀아포 세상을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무서운 세상에서 둘만 함께 있으면 여느 일상과 다를 바 없는, 어쩌면 더 지독한 커플력을 구사하는 채션을 쓰고자 했는데 읽으시는 분들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잔하시면서 가볍게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채션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주체못하고 호기롭게 합작 참여 신청했다가, 첫문장 쓰고 바로 좌절한 사람의 후기입니다. 이렇게 마지막 날까지 글을 뜯어 고치게 될 줄은 몰랐어요.ㅠㅠ 그래도 빛나는 여름과 찰떡으로 어울리는 채션 덕에 즐거운 한 달이었습니다. 곧 만나볼 수 있을 다른 채션러분들의 존잘 작품을 생각하니 흥분이 치솟네요.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영광입니다! 우리 오래오래 채션해요~

안녕하세요. 이디입니다.

‘당신이 세상을 구하는 동안 우리는’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땅한 줄임말을 찾지 못 해서 일단은 멋진 척 하며 제목을 풀네임으로 써봤습니다.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은, 그저 재밌게 읽으셨기만을 물 떠 놓고 간절히 빌고 있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어요. 합작 참여를 선택한 순간부터 공개된 지금까지, 점점 늘어나는 문장의 양을 보았음에도 최소 3000자 제한인 합작 글을 30000자 써냈다는 사실이 믿기지도 않습니다. 너무 길다고 안 읽으시면 제가 섭섭하겠지만 사실 여부는 알 수 없는 일이니 그냥 다 읽으셨다고 생각하겠습니다.

‘당신이 세상을 구하는 동안 우리는’은 몬말리는 여행사의 미카엘과 브레드가 흰 셔츠만 입은 채, 사원증을 목에 걸고 찍은 사진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센가물에서 늘 주목받는 건 센티넬과 가이드였지, 그들을 위해 일하는 일반인들에 대해 쓴 내용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센터 행정실을 주제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더운 여름에 직장생활을 하며 일어나는 가벼운 일상물을 쓰려고 했습니다만, 정신을 차려보니 엄청 스펙타클해졌네요. 역시 자식은 마음대로 안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고백하자면 글을 써온 경력이 길지 않아서 처음에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특히 세계관이 있는 글은 더더욱 어려웠기때문에 쓰는 동안 주변에 자문도 많이 구했습니다. 그치만 그때마다 돌아오는 답변은 ‘모든 것은 설정하기 나름이니 너 하고싶은대로 해라.’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때부터 저만의 작은 세상을 만들어갔습니다. 이것저것 새롭거나 현실적인 설정을 넣기도 하고, 삭제도 많이 했습니다. 두 사람의 과거 이야기 등 넣지 못한 여러가지 사건도 있었으나 그걸 다 썼다가는 팔만대장경이 되고 마감기한도 맞출 수 없기에 참았습니다.

우여곡절이 정말 많았지만 결국은 해냈다는 사실이 이루 말할 수 없게 기쁩니다. 저의 작은 세상에 여러분을 초대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이런 좋은 기회 만들어주신 합작 주최자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굳이 필요한 서류가 있는 건 아닐테지만, 저희 센터 행정실에 민원인인 척 놀러오셔서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 보내고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름채션합작이라니 감격스럽네요... 주최님 감사합니다...
다른 계절도 함께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채션 여전히 많이 좋아합니다. 오래오래 즐겁기를!

안녕하세요, TOPE입니다.
여름 채션 합작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무사히 마감을 끝냈다는 것이 감개가 무량합니다. TT
다른 멤버 분들의 훌륭한 작품들과 함께 풍족한 합작의 멤버였다는 것이 너무나 기쁘고, 이 합작을 지켜봐 주시는 분들도 모두 시원한 곳에서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채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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